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테니스에서 서브는 단순히 포인트를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, 게임의 주도권을 잡는 핵심 기술입니다. 그 중에서도 플랫서브, 슬라이스 서브, 스핀서브(킥서브)는 가장 많이 활용되는 세 가지 서브 형태입니다. 각각의 특성과 동작 방법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.
🎾 1. 플랫서브 – 손목 스냅으로 '딱!' 덩크슛하듯이
- 토스 위치: 시계로 보면 12시에서 1시 방향
- 임팩트 포인트: 공의 윗부분 (12시 방향)
- 스윙 느낌: 덩크슛처럼 손목 스냅을 써서 위에서 공을 '딱' 찍어친다는 느낌
- 포인트:
- 손목과 팔에 힘을 빼고 부드럽게
- 스윙은 끝까지 가져가지 말고, 공중에서 끊는다는 느낌
- 마치 덩크슛하는 순간 손목을 딱 사용하는 것처럼 손목을 의식한다
👉 플랫서브는 빠르고 직선적인 서브를 만들기 좋습니다. 하지만 정확한 타점과 타이밍이 중요하니, 연습 시 임팩트 후 스윙을 억지로 멈춘다는 이미지 트레이닝이 도움이 됩니다.
🎾 2. 슬라이스 서브 – 얇게 들어가서 두껍게 맞고 왼쪽으로 빠지는 느낌
- 토스 위치: 기본적으로 플랫서브와 비슷하게 12시~1시 방향
(초보자는 2시 방향도 추천) - 임팩트 포인트: 공의 2시 방향, 하지만 '얇게만' 치는 게 아님!
- 스윙 느낌:
- 공을 처음에는 얇게 들어가서 두껍게 맞춰서 밀어주다가
- 왼쪽 다리쪽으로 라켓을 스윙해서 끝내기
- 스윙 마무리:
- 끝까지 오버스윙하며, 라켓이 내 왼발 앞까지 내려가도록
- 몸은 코어에 힘을 주고 벤딩하듯, 유연하고 깊게 따라간다
❗ 많은 분들이 공의 2시나 3시만 얇게 치려고 하다 보면 공이 힘이 없고 네트에 걸리는 슬라이스만 됩니다. 중요한 건 처음엔 얇게, 마무리는 두껍게, 이 흐름입니다.
🎾 3. 스핀서브(킥서브) – 라켓을 열고 외전하며 끝낸다
- 토스 위치: 머리보다 약간 뒤쪽
- 임팩트 포인트: 공의 뒤쪽 아래, 라켓을 열어줘야 함
(라켓이 하늘을 살짝 보게 해야 공이 위로 튀며 회전이 생김) - 스윙 방향:
- 라켓은 공을 맞추고 **외전(바깥쪽 회전)**을 주면서
내 오른다리 바깥 방향으로 마무리
- 라켓은 공을 맞추고 **외전(바깥쪽 회전)**을 주면서
- 스윙 마무리:
- 라켓은 내 허리 정도 높이에서 끝난다고 생각
- 끝까지 내려치면 안됨, 공중에서 스윙을 멈춘다는 이미지가 중요
👉 킥서브는 특히 높은 바운드를 만들어 상대를 밀어내는 데 효과적입니다. 하지만 어렵기 때문에, **라켓의 각도(열기)**와 **스윙 궤적(외전)**을 계속 의식하면서 연습해야 합니다.
✅ 마무리 팁
- 세 가지 서브 모두 컨티넨털 그립이 기본입니다.
- 중요한 건 타점과 궤적 이미지 트레이닝입니다. 영상보다는 직접 몸으로 익히는 게 빠릅니다.
- 초보자일수록 서브 하나하나를 완벽하게 마스터하기보다는,
각 서브의 ‘느낌’을 머리와 몸에 익히는 것이 우선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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